애플이 9월 9일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애플 워치 시리즈 12를 공개하며, AI 기반의 새로운 기능들을 대거 선보였습니다. 특히 '오디오 인텔리전스(Audio Intelligence)'라는 이름으로 통합된 AI 비서 기능들이 핵심으로, 사용자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팀 쿡(Tim Cook)의 뒤를 이어 9월 1일 취임한 신임 CEO 존 터너스(John Ternus) 체제에서 처음 공개되는 주요 제품 중 하나입니다.
새로운 애플 워치 시리즈 12의 가장 큰 특징은 AI 기반의 ‘라이브 리와인드(Live Rewind)’와 ‘시리 리캡(Siri Recap)’ 기능입니다. 라이브 리와인드는 디지털 크라운(Digital Crown)을 두 번 누르면 최근 15초간 들린 오디오를 텍스트로 전환하여 보여주며, 시리 리캡은 대화 내용을 자동으로 요약해 시리 앱에 저장해줍니다. 또한, ‘사운드 인식(Sound Recognition)’ 기능은 사이렌, 알람, 아기 울음소리 등 중요한 주변 소리를 감지하여 청각 장애가 있는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하는 등 접근성도 강화했습니다. 이 모든 기능은 새로운 S11 칩으로 구동되며, 399달러부터 시작합니다.
이러한 AI 기능 강화는 애플 워치가 단순한 건강 추적 기기를 넘어, 개인 비서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려는 애플의 전략을 보여줍니다. 특히 '주변 소리 듣기(ambient listening)'를 통해 사용자의 일상 대화를 이해하고 요약하는 기능은, 사용자가 중요한 순간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놓칠 수 있는 정보를 포착해주는 중요한 도구가 될 것입니다. 이는 웨어러블 기기의 활용 범위를 확장하고, AI가 일상생활에 더욱 깊숙이 통합되는 미래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