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이커머스 시장에서 웹사이트 트래픽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마켓 인텔리전스 기업 센서타워(Sensor Tower)의 ‘2026년 전 세계 이커머스 현황’ 리포트에 따르면, 2025년 4분기 이커머스 웹사이트 방문 수는 전년 동기 대비 9%, 순방문자 수는 21%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는 소비자의 온라인 구매 여정이 모바일 앱뿐만 아니라 웹사이트로도 활발하게 확장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특히 패션과 뷰티 카테고리에서 웹 성장이 두드러졌습니다. 뷰티 이커머스 웹사이트 방문 수는 60%, 순방문자 수는 74% 급증하며 주요 카테고리 중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같은 기간 뷰티 이커머스 앱 다운로드는 소폭 늘었지만 사용 시간은 약 9% 감소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소비자들이 뷰티 제품을 탐색하고 비교하며 구매하는 과정에서 모바일 앱보다는 웹사이트를 더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지역별로는 인도 이커머스 웹 트래픽이 약 580억 회로 전 세계 1위를 기록했고, 아프리카는 모바일 앱 다운로드 증가율이 26%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이커머스 기업들이 사용자 경험(UX) 전략을 재정비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모바일 앱에만 집중하기보다는 웹사이트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강화하여 다양한 채널에서 고객을 유치하고 전환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특히 뷰티 업계에서는 웹 중심의 콘텐츠와 프로모션 전략을 통해 변화하는 소비자 행동에 발맞춰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시장에서는 올리브영이 모바일 앱과 웹사이트 모두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며 국내 뷰티 이커머스를 이끌고 있으며, 테무(Temu)와 쉬인(SHEIN) 같은 글로벌 플랫폼들도 웹 채널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경쟁 구도를 심화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