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Generative AI) 시대에 웹 애플리케이션(Web Application)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 최근 '롱리브디스(longlivethis.site)'라는 흥미로운 웹 앱이 등장해 스스로 진화하고 운영 비용까지 충당하는 실험적인 모델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앱은 "웹은 죽었다. 이 앱을 살려라"는 도발적인 슬로건 아래, 사용자들이 제안하고 투표한 기능을 AI가 직접 구현하며 생존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롱리브디스는 일종의 '살아있는' 웹 앱으로, 사용자들은 새로운 기능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다른 제안에 투표할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제안은 하루 두 번 AI에 의해 실제 앱 기능으로 구현됩니다. 앱의 운영 자금은 '트레저리(treasury)'라는 형태로 USDC(스테이블코인)로 관리되며, 이 자금으로 호스팅 비용과 AI 추론(inference) 비용을 지불합니다. 현재 제안 목록에는 '남은 자금에 맞춰 AI 지출 규모 조정', '이슈 댓글을 구현에 반영', '이스터 에그 미니 게임 추가', '기부 버튼 추가'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올라와 있습니다. 이는 사용자들이 직접 앱의 방향성을 결정하고 진화시키는 참여형 모델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웹 앱 개발 및 운영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전통적인 개발 방식과 달리, 롱리브디스는 개발자가 직접 모든 기능을 구현하는 대신 사용자 커뮤니티와 AI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성장합니다. 이는 생성형 AI가 단순한 콘텐츠 생성 도구를 넘어, 실제 서비스의 개발과 운영 과정에 깊숙이 개입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또한, 자체 수익 모델을 통해 지속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미래의 자율적인 서비스 운영 모델에 대한 중요한 실험적 시사점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