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낫슬랙(notslack)' 프로젝트가 일렉트론(Electron) 기반의 인기 협업 도구인 슬랙(Slack)을 러스트(Rust) 언어로 재작성하여 공개했습니다. 이는 웹 기술 기반의 데스크톱 앱들이 느리고 많은 리소스를 소모한다는 비판에 대한 직접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며, 사용자들에게 더 빠르고 효율적인 앱 경험을 제공하려는 시도입니다.
낫슬랙은 기존 슬랙 앱이 1.16GB에 달하는 메모리를 사용하는 반면, 러스트로 재작성된 낫슬랙은 165MB만을 사용하여 약 85%의 메모리 절감 효과를 보여줍니다. 이는 앱 내부에 크롬(Chrome) 같은 웹 브라우저를 포함하지 않고, 제드(Zed) 에디터의 GPUI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네이티브 소프트웨어로 구현했기 때문입니다. 낫슬랙은 macOS, 리눅스, 윈도우를 지원하며, 기존 슬랙과 동일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훨씬 가벼운 구동을 목표로 합니다. 현재 노션(Notion)과 슈퍼휴먼(Superhuman)의 네이티브 버전도 개발 중이며, 모든 프로젝트는 AGPL 라이선스로 깃허브(GitHub)에 공개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데스크톱 앱 개발 방식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일렉트론은 웹 개발 기술로 데스크톱 앱을 쉽게 만들 수 있게 해주었지만, 성능과 리소스 사용량 측면에서 단점이 명확했습니다. 낫슬랙 프로젝트는 러스트와 같은 저수준 언어를 통해 성능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면서도, 기존 앱의 사용자 경험을 그대로 유지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이는 사용자들에게는 더 쾌적한 컴퓨팅 환경을, 개발자들에게는 성능 최적화에 대한 영감을 제공하며, 향후 데스크톱 앱 생태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