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코딩 스타트업 코그니션(Cognition)이 대화형 AI 비서 포크(Poke)를 인수하며 AI 상호작용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친구처럼 대화하는 AI 비서'로 알려진 포크는 '낮은 9자리 숫자'(수천억 원대)의 가치로 평가되며 코그니션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포크의 친근한 대화 방식과 개성 있는 상호작용 모델이 코그니션의 코딩 에이전트 데빈(Devin)에 통합될 예정입니다.
포크는 사용자가 iMessage, SMS, 텔레그램 등 다양한 메시징 플랫폼을 통해 AI와 대화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로, 농담과 유머를 섞어 친구처럼 소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회사의 공동 창업자 마빈 폰 하겐(Marvin von Hagen)은 “로봇 같은 동료보다 개성 있는 동료를 선호하는 것처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동료도 농담을 할 수 있다면 더 재미있고 즐거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포크는 여행, 건강, 금융, 일정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특히 이메일 관리나 할 일 목록 같은 생산성 작업에서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지난 3개월 동안 1억 건 이상의 메시지 교환이 이루어졌지만, 운영 비용이 높아 수익을 내기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인수는 AI 어시스턴트가 단순히 작업을 수행하는 도구를 넘어, 사용자와 감성적으로 연결되는 '개성'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는 업계의 인식을 반영합니다. 코그니션은 데빈을 단순한 소프트웨어가 아닌, 사용자와 함께 일하는 '동료'처럼 느끼게 만들고자 합니다. 코그니션의 공동 창업자 스콧 우(Scott Wu)는 “포크 팀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에이전트를 만들었다. 이는 능동적이고, 사용자를 알고, 대화하기 즐겁다. 데빈과의 작업도 정확히 그렇게 느껴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장기적으로는 포크가 데빈의 여러 코딩 작업을 조율하고, 데빈이 포크처럼 사용자 세션 간의 기억력을 유지하는 등 두 제품의 시너지를 통해 더욱 강력한 AI 에이전트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