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OS 사용자를 위한 새로운 키보드 중심 AI 브라우저 '옥토웹(Octoweb)'이 출시되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브라우저는 마우스 사용을 최소화하고 키보드만으로 모든 웹 탐색과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웹킷(WebKit)과 러스트(Rust) 기반으로 개발되어 빠르고 가볍다는 장점을 내세웁니다.
옥토웹은 명령 팔레트(Command Palette)를 통해 URL 입력, 검색, 탭 관리, 기록 탐색 등 모든 작업을 수행합니다. ⌘1~⌘9 단축키로 자주 사용하는 페이지를 고정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터미널(terminal) 사용에 익숙한 이들을 위해 셸(shell) 명령과 유사한 키 바인딩을 제공합니다. 특히 AI 기능은 별도의 탭이 아닌 사이드바 형태로 제공되어 현재 보고 있는 페이지의 내용을 요약하거나 번역하는 등 맥락에 맞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 AI 기능은 사용자의 로컬 맥(Mac)에서 에이전트(agent)를 실행하여 작동하며, 브라우저가 직접 외부 모델 제공자와 통신하지 않아 프라이버시와 보안 측면에서도 이점을 가집니다. 또한, MCP(Multi-Agent Control Protocol) 서버를 통해 외부 AI 에이전트가 브라우저를 직접 제어하여 웹 탐색, 양식 작성, 스크린샷 촬영 등 복잡한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옥토웹의 출시는 기존 브라우저의 마우스 중심 인터페이스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며, 특히 개발자나 연구자처럼 키보드 사용이 많은 사용자들에게 높은 생산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웹킷 기반으로 사파리(Safari)와 동일한 렌더링 엔진을 사용하고 일렉트론(Electron)이나 크로미움(Chromium)을 사용하지 않아 시스템 자원 소모가 적고, 네이티브(native) 앱과 같은 빠른 반응 속도를 자랑합니다. 또한, 워크스페이스(Workspace) 기능을 통해 쿠키, 로컬 스토리지(localStorage), 캐시(cache) 등이 완전히 분리된 환경을 제공하여 여러 계정을 동시에 사용하거나 에이전트 테스트 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들은 웹 브라우징 경험을 개인의 작업 스타일에 맞춰 최적화하려는 시도로, AI와 브라우저의 결합이 단순한 검색을 넘어선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