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SK Hynix)를 중심으로 대규모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및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는 가운데, 반도체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논의의 장이 열렸습니다. 용인시산업진흥원은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와 공동으로 '2026 용인 반도체 스타트업 육성 전략 포럼'을 개최하고,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과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김성진 연구위원이 독일 드레스덴(Dresden) 사례를 들며 공공 인프라 활용과 지역 협력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한국나노기술원 김성수 기업지원실장은 반도체 공공팹(Fab)을 활용한 기술사업화 사례를 소개하며 스타트업의 기술 개발부터 시제품 제작, 성능 검증에 이르는 인프라 지원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장비 스타트업 오스(OS)의 이응구 대표는 제조 공간, 생산 시설, 전문 소프트웨어(Software) 등 현장에서 스타트업이 겪는 어려움을 직접 공유하며 실질적인 지원의 중요성을 부각시켰습니다. 용인시는 첨단 반도체 양산 연계형 미니팹(Trinity Fab) 구축도 진행 중입니다.
이러한 논의는 대규모 제조 기업 중심의 반도체 클러스터가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과 소부장 기업의 동반 성장이 필수적이라는 인식을 반영합니다. 공공 인프라와 지역 협력을 통해 스타트업이 기술 검증과 사업화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안착과 미래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