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용 의약품 개발 기업 바이오드가 국내 대표 육계 기업 하림, 그리고 전북대학교 조류질병연구소와 손잡고 차세대 양계 백신 기술 상용화에 나섭니다. 이들은 부화장에서 병아리에게 백신을 자동으로 접종하는 플랫폼을 개발하여, 질병 예방 체계를 고도화하고 양계 산업의 생산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약 3년간의 산학협력을 추진합니다.
이번 협약은 기존 공동 연구의 성과를 바탕으로 2단계 사업으로 확대되는 것으로, 하림은 2029년 5월까지 약 3년간 총 30억 원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바이오드는 백신 플랫폼 개발을 주도하며, 전북대학교 조류질병연구소는 기술 검증 및 연구 지원을 담당합니다. 이 플랫폼은 병아리가 부화하는 즉시 맞춤형 백신을 정밀하게 접종하여 질병 발생률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항생제 사용을 줄여 식품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부화장 백신 플랫폼은 양계 산업의 고질적인 문제인 질병 관리와 생산성 저하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접근 방식입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되는 엄격한 위생 표준을 충족시키고,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구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는 국내 양계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축산물을 제공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