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지능 기술 전문 기업 모빌테크가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협력하여 군용 무인자율차량의 성능을 가상 환경에서 검증할 수 있는 시험평가 플랫폼을 구축합니다. 이는 실제 환경에서 시험할 때 발생하는 높은 비용과 안전 문제, 그리고 물리적 제약을 보완하고, 무인자율주행 기술의 신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중요한 단계입니다.
모빌테크는 '무인자율차량 시험평가를 위한 가상 시험환경 고도화 기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이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2028년 4월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특히, 경남 창원시험센터에 위치한 약 10km 길이의 실제 시험로를 정밀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으로 구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실제 도로의 굴곡, 비포장 지형의 토양 특성 등 물리적 환경 정보가 가상 환경에 그대로 반영되어, 실제와 거의 동일한 조건에서 무인차량의 주행 성능과 임무 수행 능력을 평가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가상 시험 플랫폼은 국방 분야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있어 필수적인 인프라가 될 것입니다. 개발 초기 단계부터 다양한 시나리오와 극한 환경을 가상으로 반복 시험하며 시행착오를 줄이고, 개발 기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국방 무인체계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여 미래 전장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