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전문 기업 라이드플럭스가 상용차 제조사 타타대우모빌리티와 손잡고 대형 트럭에 레벨2+ 수준의 자율주행 주행보조 시스템을 양산합니다. 이는 라이드플럭스가 정부 실증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완성차 양산이라는 민간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협력에 따라 타타대우모빌리티의 대형 트럭 모델인 ‘맥쎈’과 ‘구쎈’에 라이드플럭스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가 탑재됩니다. 타타대우모빌리티는 차량 플랫폼과 제어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라이드플럭스는 유엔 국제기준(UN R171)에 부합하는 운전자 보조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을 담당합니다. 적용될 레벨2+ 기능은 차로 유지, 차선 변경, 분기·합류, 추월, 톨게이트 통과 등 고속도로 주행에 필요한 핵심 기능 5가지입니다. 라이드플럭스는 양산 차량에서 수집되는 주행 데이터를 활용해 레벨2+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궁극적으로는 운전자 개입이 필요 없는 레벨4 자율주행 기술 검증 및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타타대우모빌리티의 모회사인 인도 상용차 시장 1위 기업 타타모터스와의 연계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번 협력은 물류 산업이 직면한 인력 부족과 운송 효율성 문제를 해결할 핵심 기술로 자율주행이 주목받는 가운데, 국내 자율주행 기술이 실증 단계를 넘어 실제 상용차 시장으로 진입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집니다. 라이드플럭스는 이미 한진과 함께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 트럭 유상 화물운송을 시작한 바 있으며, 이번 완성차 제조사와의 협력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자율주행 기술이 단순한 연구 개발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되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