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교(ETH Zurich) 로봇 공학 클럽 학생들이 스위스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언젠가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나 테슬라(Tesla)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로봇은 100% 스위스 기술로 제작되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유럽 로봇 기술의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쿼시(Squish)’라는 이름의 이 로봇은 높이 0.4미터, 무게 20kg으로, 기존의 산업용 로봇이나 연구용 로봇에 비해 훨씬 작고 가볍습니다. ETH 로봇 공학 클럽 회장인 데클란 샤인(Declan Shine)은 스쿼시를 “더 가볍고, 친근하며, 부드러운” 가정용 로봇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딱딱하고 위협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기존 로봇의 이미지를 탈피하여, 사용자들이 일상생활에서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로봇을 지향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연구팀은 현재 자금 조달을 모색 중이며, 이를 통해 로봇의 상용화와 추가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현재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는 주로 산업용이나 특수 목적용으로 개발되어 왔으며, 가정용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스쿼시와 같은 소형, 경량, 친화적인 로봇은 일반 가정에 로봇이 보급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로봇 기술이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인간의 삶에 더욱 밀접하게 통합되는 미래를 앞당길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