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주요 산업 대기업들이 한국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위해 서울을 찾습니다.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조선·해양 엔지니어링 그룹 핀칸티에리(Fincantieri), 에너지·화학 기업 ENI, 그리고 종합 유틸리티 기업 A2A의 오픈이노베이션 책임자들이 서울에서 한국 스타트업과의 협력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 행사는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서울 오픈이노베이션 글로벌 데이'의 일환으로,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행사는 오는 9월 1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컨퍼런스홀에서 열리며, 창업 축제 '트라이 에브리싱 2026' 프로그램의 일부입니다. 공동 주관사인 마인드더브릿지(Mind The Bridge)가 한국 창업 생태계에 대한 분석을 공유한 뒤, 이탈리아 세 기업이 각자의 구체적인 협력 수요와 방식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발표 후에는 발표자와 참관객이 직접 만나 사업을 소개하고 기술실증(PoC)이나 사업 제휴 가능성을 논의하는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됩니다.
이러한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행사는 한국 스타트업들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고 글로벌 기업과 협력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해 줍니다. 유럽 굴지의 대기업들이 직접 한국을 방문하여 협력 대상을 찾는다는 것은 한국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혁신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김종우 서울경제진흥원 창업본부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국내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