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캐릭터와 대화하고 역할극을 즐기는 서비스로 인기를 끌었던 Character.ai가 미국 챕터 11 파산 보호를 신청하고, 법원 감독하에 자산 매각을 추진합니다. 지난 1년간 법률, 규제, 운영상 어려움을 겪어온 Character.ai 이사회는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법원 감독 매각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판단했습니다.
파산 신청 전, Character.ai는 디즈니(Disney) 월드와이드 서비스와 일부 지식재산권의 비독점 영구 이용권 및 청구권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계약의 대가는 2,000만 달러와 운영 전환 지원 서비스이며, 디즈니는 이번 매각 절차에서 최초 입찰자(stalking horse)로 참여하게 됩니다. 만약 플랫폼 운영을 지속할 수 있는 더 나은 인수 제안이 없다면, Character.ai 서비스는 종료될 예정입니다. 현재 모든 서비스와 유료 구독은 정상적으로 유지되며, 유료 기능에 영향을 주는 변경 사항은 사전 안내될 방침입니다. 매각 절차와 거래 완료는 2026년 11월 말 또는 12월 초로 예상됩니다.
이번 Character.ai의 파산 보호 신청은 AI 스타트업의 급성장 이면에 존재하는 법적, 윤리적, 운영상의 복잡한 문제들을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드러냈습니다. 특히, 사용자 데이터 처리와 AI 챗봇이 미칠 수 있는 사회적 영향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이러한 서비스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거대 기업인 디즈니의 참여는 AI 기술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보여주지만, 동시에 스타트업의 독립적인 성장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시사하기도 합니다. 사용자들은 계정 삭제 및 데이터 내보내기 기능을 통해 개인 정보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