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소비자 핀테크(Fintech) 기업 렌더블(Lendable)이 직원 1인당 연간 100만 달러(약 13억 원)라는 경이로운 매출을 기록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단순히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신용 카드, 보험 등 다양한 금융 상품을 통합한 슈퍼앱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고객의 모든 금융 니즈를 한곳에서 해결하며 고객 생애 가치(LTV)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입니다.
렌더블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마틴 키신저(Martin Kissinger)는 회사의 높은 생산성 비결로 인공지능(AI) 기반의 효율적인 운영을 꼽습니다. 이들은 복잡한 수작업 프로세스를 최소화하고, AI를 활용해 대출 심사, 고객 서비스 등 핵심 업무를 자동화했습니다. 이를 통해 적은 인력으로도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빠르게 신규 상품을 출시하며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었습니다. 키신저 CEO는 “아이디어보다 실행 역량(capacity)에 더 제약을 받는다”고 말하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빠르게 현실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렌더블의 슈퍼앱 전략은 금융 서비스 시장의 미래 방향을 제시합니다. 고객들은 여러 앱을 오갈 필요 없이 하나의 플랫폼에서 모든 금융 활동을 처리하며 편리함을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렌더블은 고객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분석하여 개인화된 금융 상품을 추천하고, 더 나은 금리나 조건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기존 금융권의 파편화된 서비스 모델에 도전하며, 핀테크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