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진흥원(창진원)이 '정부 첫 실증·구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로봇 분야 현장 실증을 성공적으로 진행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공공기관의 신기술 도입 수요를 창업기업의 기술 실증과 연계하고, 실증 결과를 혁신제품 조달 구매로 연결하여 창업기업의 판로 확보까지 지원하는 새로운 방식의 정부 지원 사업입니다.
이번 첫 실증은 해양경찰청의 'AI 기반 군집형 로봇 유회수기 활용 해양오염 제거' 과제로, 지난 7월 23일 인천광역시 관공선부두 일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7년 차 수질 정화 로봇 전문기업 쉐코가 해양경찰청 본청과 협력하여 현장 실증을 수행했으며, 쉐코는 기름 수거, 해양쓰레기 회수, 오염 확산 방지, 유해화학물질 탐지 등 다목적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로봇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현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부분 자율운항이 가능한 통합관제시스템(integrated control system)도 함께 시연되어 기술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협업이 창업기업의 기술이 국가 재난 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창업기업에게는 공공 시장이라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공공기관에게는 혁신적인 기술을 신속하게 도입하여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킬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정부 첫 실증·구매 프로젝트' 1차 로봇 분야에는 해양경찰청을 포함한 5개 정부기관이 참여해 총 10개 과제에 13개 창업기업이 선정되었으며, 2차 스마트도시 분야에서도 28개 과제에 대한 창업기업 신청 접수가 완료되어 앞으로 더 많은 혁신 기술이 공공 분야에 적용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