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역삼 드리움에서 개최된 '제2회 NEST 혁신포럼'에서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공공기술 사업화와 오픈이노베이션에 대한 생생한 경험을 공유하며 주목받았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 인바디, CJ, SK에코플랜트의 신사업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업 내부의 수요를 외부 공공기술과 연결하고 실제 사업으로 발전시키는 과정에서의 노하우와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이번 포럼은 딥테크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씨엔티테크가 함께 주최했으며, 대학 및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공공 연구성과 사업화를 위한 협의체인 NEST(Network for Expansion in Science & Technology Transfer)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포럼에서는 기업 내부 수요를 협업 과제로 전환하는 방법, 사업성이 불확실한 사내벤처의 지속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 그리고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과 컴퍼니빌딩(Company Building)의 활용 전략 등 구체적인 사례들이 소개되었습니다. 특히,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공공기술의 시장 연결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며, 기술 중심에서 시장 중심으로 공공기술 사업화의 무게중심을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대기업들의 오픈이노베이션 경험 공유는 공공기술이 단순한 연구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산업 현장에서 가치를 창출하는 데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대기업의 자원과 시장 전문성, 그리고 공공기관의 원천 기술이 결합될 때 혁신적인 사업 모델이 탄생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는 국내 스타트업과 벤처 생태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공공기술 기반의 창업 활성화와 더불어 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스케일업(Scale-up)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