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개발자가 러스트(Rust) 언어를 이용해 1인칭 시점(FPV) 레고 자동차 '피코모바일(Picomobile)'을 성공적으로 구현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라즈베리 파이 피코 WH(Raspberry Pi Pico WH)를 기반으로 하며, 임베디드 시스템에서 러스트의 'no_std' 환경과 비동기(async) 태스크를 활용해 실시간 비디오 스트리밍과 웹 기반 GUI 제어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단순히 장난감 자동차를 만드는 것을 넘어, 임베디드 러스트의 실제 적용 가능성과 복잡한 하드웨어 통합의 노하우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피코모바일은 레고 파워 팩에서 전원을 공급받아 레고 모터와 서보를 구동하며, 아두캠(Arducam) 미니 모듈 카메라를 통해 640x480 해상도로 초당 7~8프레임의 실시간 비디오를 전송합니다. 웹 GUI에서는 화살표 키로 자동차를 제어할 수 있으며, 심지어 설치류 움직임 감지 기능까지 포함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임베디드 코드와 백엔드 코드가 모두 러스트로 작성되었고, TCP/Wi-Fi 통신으로 자동차와 연동되며, USB 케이블을 통한 디버깅 및 설치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개발 과정에서 소형 브레드보드 사용, 벅 컨버터(Buck Converter)를 이용한 전원 공급 안정화, 쇼트키 다이오드(Schottky diode)를 통한 USB 역전류 방지 등 하드웨어 설계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임베디드 개발 분야에서 러스트의 잠재력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no_std' 환경에서도 비동기 프로그래밍을 통해 여러 태스크를 병렬로 처리하며 안정적인 성능을 구현할 수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이는 메모리 제약이 심한 마이크로컨트롤러 환경에서 C/C++ 외에 러스트가 강력한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또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긴밀한 통합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예상치 못한 하드웨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자체가 중요한 학습 경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며, 복잡한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에 도전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영감과 지침을 제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