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ony Interactive Entertainment)가 2028년 1월부터 모든 신규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의 실물 디스크 생산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게임 산업이 완전히 디지털 시대로 접어들고 있음을 알리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이후 출시되는 모든 신작 게임은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PlayStation Store)를 통해 디지털 방식으로만 판매될 예정입니다.
이번 결정은 소비자들의 게임 구매 및 플레이 방식 변화를 반영한 것입니다. 소니의 2025 회계연도 4분기 재무 결과에 따르면, 플레이스테이션 4(PS4)와 플레이스테이션 5(PS5)의 전체 게임 소프트웨어 판매 중 디지털 다운로드가 85%를 차지했으며, 실물 디스크는 15%에 불과했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게임스톱(GameStop)과 같이 실물 디스크 판매에 크게 의존했던 소매점들이 지난 2년간 1,300개 이상의 매장을 폐쇄하는 등 유통 시장에서도 명확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편, 최근 '그랜드 테프트 오토 6(Grand Theft Auto 6)'의 실물 에디션에 디스크 대신 다운로드 코드가 포함될 것이라는 소식에 일부 게이머들이 반발하는 등, 여전히 실물 소장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사용자층도 존재합니다.
소니는 또한 플레이스테이션 3(PS3) 스토어를 올해 일부 시장에서 폐쇄하고, 내년에는 PS3와 플레이스테이션 비타(PlayStation Vita) 스토어를 전 세계적으로 완전히 닫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토어 폐쇄 후에는 해당 시스템에서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를 구매할 수 없게 되지만, 이미 구매한 게임과 콘텐츠는 당분간 계속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게임 유통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의미하며, 장기적으로는 게임 개발 및 유통 비용 절감, 재고 관리 효율화 등 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용자들은 더 이상 실물 디스크를 소유하지 못하게 되지만, 디지털 라이브러리를 통해 언제든 게임에 접근할 수 있는 편리함을 얻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