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최근 첫 사내 기술 컨퍼런스 '우아한테크데이'와 청년 창업 해커톤 '우아한바톤'을 이틀에 걸쳐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우아한형제들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개최한 사내 기술 컨퍼런스로, 내부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외부 스타트업 생태계와의 협력을 확대하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우아한테크데이'에서는 개발 직군뿐 아니라 기술에 관심 있는 비개발 직군까지 참여해 24개 발표 세션과 2개 토론 세션이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사내 개발자들이 직접 연사로 나서 클로드(Claude)와 같은 생성형 AI(인공지능) 도구를 실제 업무에 적용한 경험, 서비스 장애 대응 프로세스, 프로덕트 엔지니어(Product Engineer)로의 역량 전환 사례 등을 공유했습니다. 이와 함께 프롬프트 작성 실력을 겨루는 '프롬프트 스피드런'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되어 실질적인 기술 교류의 장이 마련되었습니다.
이튿날 열린 '우아한바톤' 해커톤에는 '우아한테크코스' 교육생 및 수료생과 배민스타트업스퀘어 입주기업 등 11개 팀 45명이 참가했습니다. 참가팀들은 기존 스타트업의 기술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 고도화', 창업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구현하는 '예비창업', 수료생들이 자체 팀을 꾸려 신규 아이템을 발굴하는 '수료생' 등 세 가지 트랙에서 경쟁했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하여 사업계획서 작성 지원, 고도화 강의 등 후속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하며 해커톤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고명석 우아한형제들 최고개발책임자(CTO)는 이번 행사가 사내 기술 역량과 문화를 다지는 동시에, 그 역량을 청년 인재와 스타트업 생태계로 확장하는 중요한 자리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우아한형제들이 단순한 서비스 운영사를 넘어, IT 인재 양성부터 스타트업 육성, 그리고 사업화 지원까지 아우르는 포괄적인 IT·창업 생태계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비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은 국내 IT 산업 전반의 성장과 혁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