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인 금융 데이터를 외부 서비스에 맡기는 것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사용자가 직접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셀프 호스팅(self-hosted) 개인 금융 앱 '코시(Kosh)'가 공개되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코시는 계정, 거래, 예산, 청구서, 반복 지출, 목표 설정, CSV 가져오기 등 개인 재정 관리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모두 제공하며, 사용자의 금융 정보를 외부 클라우드 서비스에 노출하지 않고 직접 통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코시는 넥스트JS(Next.js) 웹 애플리케이션과 PostgreSQL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구축되었으며, 도커 컴포즈(Docker Compose)를 이용해 쉽게 배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민감한 금융 데이터의 보안을 위해 AES-256-GCM 암호화를 적용하고, 암호화 키는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지 않아 보안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구글 제미니(Google Gemini)를 활용한 AI 기반 질문 기능과 외부 금융 기관(MCP) 연동 기능도 선택적으로 제공하여 확장성을 갖췄습니다. 개발자는 사용자 피드백을 통해 설치 편의성, 누락된 워크플로우, 신뢰성 등 다양한 측면을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코시의 등장은 개인 정보 보호와 데이터 주권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는 현 시대의 흐름을 반영합니다. 기존의 많은 개인 금융 앱들이 편리함을 제공하는 대신 사용자 데이터를 중앙 서버에 저장하는 방식이었던 반면, 코시는 사용자가 직접 자신의 금융 데이터를 소유하고 관리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합니다. 이는 금융 정보 유출 위험을 줄이고,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를 온전히 통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집니다. 특히, 1인 창업가나 소규모 비즈니스 운영자처럼 민감한 재무 데이터를 직접 관리하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솔루션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