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주요 전기차 제조업체 니오(Nio)가 자사의 스마트 드라이빙(Smart Driving) 부문 책임자인 런 샤오칭(Ren Shaoqing)이 새로 설립한 신체화 인공지능(Embodied AI) 스타트업에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런 샤오칭은 니오에서의 직책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새로운 AI 스타트업을 이끌게 되며, 이는 니오가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인 AI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신체화 인공지능은 로봇이나 자율주행차와 같이 물리적 세계에서 상호작용하며 학습하는 AI 시스템을 의미합니다. 런 샤오칭은 과거 엔비디아(NVIDIA)와 테슬라(Tesla)에서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이끌었던 인물로, 2020년 니오에 합류하여 자율주행 시스템인 니오 파일럿(Nio Pilot)과 니오 아담(Nio Adam) 개발을 총괄했습니다. 그의 새로운 스타트업은 이러한 신체화 AI 기술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시스템의 인지, 판단, 제어 능력을 한층 고도화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투자는 니오가 단순한 전기차 제조사를 넘어 미래 기술 기업으로 도약하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특히 자율주행 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핵심 인재의 외부 창업을 지원하고 투자하는 방식으로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려는 전략은 주목할 만합니다. 이는 니오가 자율주행 기술의 독립성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는 로봇 공학 등 신체화 AI의 다양한 응용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