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를 위한 새로운 장기 월세 숙소 플랫폼 'nBases'가 최근 출시되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플랫폼은 1개월에서 6개월 사이의 중장기 숙소를 호스트와 직접 연결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에어비앤비(Airbnb) 같은 기존 플랫폼과 달리 중개 수수료나 추가 비용 없이 저렴한 가격으로 숙소를 구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특히, 원격 근무에 필요한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춘 숙소를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nBases는 현재 베트남, 세르비아, 아르메니아, 태국, 아르헨티나 등 전 세계 30개 이상의 국가 및 도시에서 1,100개 이상의 숙소 목록을 제공합니다. 사용자는 에어컨, 세탁기, 오븐, 책상, 발코니, 심지어 건물 내 헬스장이나 수영장 유무 등 다양한 필터를 활용해 원하는 숙소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또한, AI 에이전트 '폭시(Foxie)'가 각 숙소의 원격 근무 적합도를 평가하여 '진정한 책상과 인체공학적 의자가 있는 풀 워크스테이션' 같은 세부 정보를 제공하며, 디지털 노마드에게 최적화된 숙소를 추천해주는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호스트는 왓츠앱, 이메일, 텔레그램으로 숙소 정보를 보내면 nBases에 무료로 등록할 수 있으며, 플랫폼 수수료 없이 직접 연락처를 공유하여 임차인과 소통하게 됩니다.
이러한 nBases의 등장은 디지털 노마드 시장의 성장과 함께 장기 숙소 예약의 불편함을 해소하려는 시도로 해석됩니다. 기존 단기 숙박 플랫폼은 장기 예약 시 높은 수수료와 제한적인 옵션으로 인해 디지털 노마드들에게 부담이 되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nBases는 이러한 틈새시장을 공략하여 호스트와 임차인 모두에게 이점을 제공하며, 특히 '오프마켓'이라는 접근 방식으로 투명하고 저렴한 거래를 가능하게 합니다. 이는 디지털 노마드들이 더욱 유연하고 경제적으로 전 세계를 이동하며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