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마케팅 자동화 플랫폼 클라비요(Klaviyo)가 AI 기반 고객 성공 스타트업 에이전시(Agency)를 인수했습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에이전시의 창업자이자 연쇄 창업가인 엘리아스 토레스(Elias Torres)는 클라비요의 최고제품책임자(CPO)로 합류하여, 클라비요의 AI 에이전트 개발 및 확장을 이끌게 됩니다.
2023년에 설립된 에이전시는 세콰이어(Sequoia), 멘로 벤처스(Menlo Ventures) 등으로부터 3,2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습니다. 토레스 CPO는 에이전시의 25명 팀을 이끌고 클라비요의 AI 에이전트인 '컴포저(Composer)'와 '고객 에이전트(Customer Agent)'의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입니다. 컴포저는 마케팅 캠페인 구축을 돕고, 고객 에이전트는 반품 및 주문 추적과 같은 판매 후 지원을 담당합니다. 클라비요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앤드류 비알레키(Andrew Bialecki)는 에이전시의 기술을 클라비요의 기존 에이전트 제품과 결합하여 20만 개 이상의 기업에 제공하고, 향후 수년 내 수백만 기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수는 토레스 CPO와 비알레키 CEO의 오랜 인연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2010년, 토레스 CPO는 자신이 공동 창업한 퍼포머블(Performable)에서 비알레키 CEO를 초기 엔지니어로 고용하며 멘토 역할을 했습니다. 이후 비알레키 CEO는 퍼포머블을 떠나 클라비요를 공동 창업했고, 2015년 클라비요가 첫 외부 투자를 유치할 때 토레스 CPO에게 엔젤 투자자로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클라비요는 2023년 9월 92억 달러의 기업 가치로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를 마쳤습니다. 두 사람은 클라비요가 수년간 축적한 고객 데이터가 AI 에이전트 분야에서 경쟁 우위를 제공할 것이라 믿으며, AI 에이전트가 차세대 기술 혁명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