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데스크톱의 복잡함을 해결해 줄 새로운 정리 도구 '벤토데스크(BentoDesk)'가 러스트(Rust) 언어로 완전히 재작성된 2.0 버전을 선보였습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웹 런타임을 제거하고 윈도우 자체의 기능을 활용하여, 파일과 폴더를 '캡슐' 형태의 작은 공간에 담아두고 필요할 때만 '그리드' 형태로 확장하여 작업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를 통해 데스크톱을 깔끔하게 유지하면서도 중요한 파일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효율적인 작업 환경을 제공합니다.
벤토데스크 2.0은 이전 버전의 타우리(Tauri) 기반 웹 런타임을 없애고, 윈도우 네이티브 API를 활용하여 움직임, 타이포그래피, 파일 처리, 설정 및 시스템 통합을 개선했습니다. 특히, 캡슐과 그리드 간의 전환 애니메이션은 현재 프레임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되어 부드러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합니다. 사용자는 각 '존(Zone)'의 이름, 아이콘, 색상, 그리드 열 수, 너비, 모서리 스타일 등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으며, 여러 존을 '스택(Stack)'으로 묶어 관리할 수도 있습니다. 모든 파일은 일반 윈도우 파일로 유지되며, 벤토데스크는 독점 라이브러리로 파일을 가져오지 않아 데이터의 안전성과 접근성을 보장합니다.
이러한 벤토데스크의 등장은 데스크톱 정리 도구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입니다. 스타독 펜스(Stardock Fences)나 니미 플레이스(Nimi Places)와 같은 기존 도구들이 제공하는 기능들과는 다른, '로컬 우선(local-first)' 접근 방식과 '정돈된 미니멀리즘'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2.39 MiB의 작은 실행 파일 크기와 낮은 메모리 사용량, 빠른 반응 속도는 웹 런타임 제거의 이점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벤토데스크는 클라우드 동기화나 익스플로러(Explorer) 대체 기능은 제공하지 않지만, 데스크톱 파일 정리에 집중하여 사용자에게 간결하고 우아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복잡한 데스크톱 환경에 지친 사용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