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핀테크 기업 레볼루트(Revolut)가 영국 시장에 5가지 신용카드 상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는 최근 영국 은행 라이선스를 획득한 레볼루트가 대출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결제 및 구독 모델을 넘어 수익원을 다각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입니다.
레볼루트의 영국 최고경영자(CEO) 프란체스카 카를레시(Francesca Carlesi)는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머니20/20(Money20/20) 컨퍼런스에서 신용카드 출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히며, 상품들이 "곧" 출시될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영국 은행 라이선스 확보를 통해 레볼루트는 상품 범위를 넓히고 이자 수익을 늘리는 한편, 고객 신뢰를 강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신용카드 외에도 개인 대출과 자산 관리(wealth management) 분야에서도 추가 성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카를레시 CEO는 기존 은행들이 중요한 고객층과 상품들을 제대로 서비스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다양한 고객층에서 상당한 미개척 수요가 존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자산 관리 분야에서는 많은 금융사들이 최소 투자 문턱을 높여, 충분한 자산을 가졌음에도 전통적인 프라이빗 뱅킹(private banking) 요건에 미달하는 고객들이 소외되어 왔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7,500만 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한 레볼루트는 이들 고객층을 공략하며,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수준"의 투자은행과는 당장 경쟁하지 않겠지만, "우리가 이길 수 있는 곳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레볼루트가 특정 니치 시장을 공략하여 점진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