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YC(Y Combinator) 배치 W26에 참여했던 스타트업 어프록시마(Approxima)가 자사의 AI 기반 웹 테스트 플랫폼을 오픈소스(MIT 라이선스)로 전환했습니다. 어프록시마는 웹 에이전트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의 웹 여정을 따라가며 애플리케이션의 기능을 검증하는 도구로, 개발자들이 수동 테스트나 기존 스크립트 기반 테스트의 한계에서 벗어나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소프트웨어를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어프록시마의 핵심 기능으로는 '목표 모드(Goal Mode)'가 있습니다. 사용자가 "회원가입 후 프로젝트를 생성하고 팀원을 초대하라"와 같이 영어로 목표를 제시하면, AI 에이전트가 웹 애플리케이션을 탐색하며 목표 달성에 필요한 구체적인 단계를 스스로 찾아내고 실행합니다. 이렇게 발견된 단계는 이후 확정적인 테스트 여정으로 저장되어 반복적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자가 치유(Self-healing)' 기능은 앱 변경으로 인해 기존 테스트 단계가 유효하지 않게 될 경우, 에이전트가 새로운 단계를 제안하여 테스트 스크립트의 유지보수 부담을 크게 줄여줍니다. 실시간 스크린캐스트와 에이전트의 사고 과정을 자막으로 보여주는 기능은 테스트 실패 원인을 직관적으로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AI 기반의 에이전트 테스트는 기존의 DOM(문서 객체 모델) 셀렉터에 의존하는 스크립트 기반 E2E 테스트가 가진 고질적인 문제, 즉 UI 변경 시 테스트가 쉽게 깨지는 '취약성(flakiness)'을 해결합니다. 개발자는 더 이상 깨지기 쉬운 셀렉터를 일일이 관리할 필요 없이, 사용자 의도에 집중하여 테스트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픈소스 및 셀프 호스팅이 가능하다는 점은 기업들이 민감한 테스트 데이터와 배포 신뢰도를 외부 서비스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하여 보안 및 통제 측면에서 큰 이점을 제공합니다. 이는 AI 시대의 빠른 개발 속도에 맞춰 테스트 자동화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소프트웨어 품질 보증(QA) 분야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