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벤처 투자가이자 Y Combinator(와이 콤비네이터) 공동 설립자인 폴 그레이엄(Paul Graham)이 17세 젊은이들에게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처음부터 직접 만들어보라고 조언했습니다. 그는 당장 스타트업을 시작하기보다는 접근 가능한 하드웨어로 가능한 한 강력한 모델을 직접 학습하며 기술적 기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LLM을 깊이 이해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스타트업 아이디어가 억지로 회사를 만드는 것보다 훨씬 나을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그레이엄은 이미 수많은 LLM이 존재함에도 처음부터 다시 만들 필요가 있느냐는 질문에 “바퀴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배우기 위해서”라고 답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기존 모델을 활용하는 것을 넘어, 기반 기술의 원리를 체득하는 과정의 중요성을 역설한 것입니다. 100M(1억) 매개변수 모델을 직접 학습한 19세 개발자에게는 특정 문제에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LLM을 만들어보라고 조언하며, LLM 자체가 목적이라기보다 새로운 기반 기술을 직접 깊게 파보는 태도에 무게를 두었습니다. 이는 AI 시대의 젊은 개발자들에게 빠른 창업이나 기존 모델을 이용한 앱 제작보다 기반 기술을 직접 만들며 깊이 이해하는 경험을 먼저 쌓으라는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이러한 조언은 단순히 LLM 개발자를 목표로 하는 것을 넘어, AI 기술을 깊이 이해하고 통찰력을 얻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LLM의 내부 작동 방식을 이해하는 것은 단순히 모델을 사용하는 것을 넘어, 그 한계와 가능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새로운 문제에 적용할 수 있는 비판적 사고력을 키워줍니다. 마치 운영체제를 직접 만들어보며 컴퓨터 과학의 근본 원리를 배우는 것과 유사하게, LLM 구현은 통계, 수학, 물리 하드웨어, 논리 등 다양한 분야의 응용 지식과 비판적 사고 훈련을 제공하여 어떤 분야에서든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줄 것입니다. 이는 AI 시대에 사기꾼의 허풍에 속지 않고 기술의 본질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안목을 기르는 데 필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