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vidia)의 창립자이자 CEO인 젠슨 황(Jensen Huang)이 최근 세일즈포스(Salesforce) 드림포스(Dreamforce) 컨퍼런스에서 인공지능(AI) 규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그는 AI를 '외계인의 정신' 같은 새로운 존재가 아닌, 인간이 만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시스템으로 정의하며, AI의 안전 문제는 법적 규제가 아닌 엔지니어링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즉, 기업이 제품의 안전성을 확신할 수 있을 때만 출시해야 한다는 시장의 자율적 압력이 충분하다는 논리입니다.
황 CEO는 AI가 복잡한 컴퓨팅 시스템일 뿐이며, 기존 법률과 기업의 책임감으로 충분히 통제 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새로운 법이나 규제가 필요 없으며, 시장의 힘이 기업들로 하여금 안전하지 않은 제품을 출시하지 않도록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혁신 속도와 안전한 제품 개발은 상충하는 관계가 아니며, 기업이 스스로 통제 불능이라고 판단될 경우 잠시 멈춰서라도 제대로 만들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AI 기술 발전의 선두에 있는 엔비디아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젠슨 황의 이러한 주장은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따른 사회적 논의, 특히 안전성 및 윤리적 문제에 대한 규제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그의 발언은 AI 산업의 혁신 속도를 저해할 수 있는 과도한 규제에 대한 경고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AI 기술의 오용 가능성과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고려할 때, 기업의 자율에만 맡기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과거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한 대규모 피해 사례나 소셜 미디어의 유해성 논란처럼, AI 역시 잠재적 위험을 내포하고 있어 업계 자체 규제나 국제적 협력의 필요성도 함께 논의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