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이 스포츠 중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보입니다. AI 기반 스포츠 영상 콘텐츠 기술 기업인 WSC Sports는 이번 아시안게임의 43개 전 종목에 걸쳐 경기별, 선수별 하이라이트 영상을 자동으로 제작하는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이는 방송사와 스포츠 콘텐츠 권리 보유자들이 방대한 분량의 스포츠 영상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팬들에게 더욱 풍부하고 맞춤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WSC Sports의 AI 기술은 축구, 수영, 육상, 복싱 등 인기 종목은 물론, 럭비, 서핑, 스포츠클라이밍, 태권도, 스케이트보드, 카바디, 세팍타크로, 우슈, 쿠라시, 크리켓, 스쿼시, e스포츠 등 다양한 비인기 종목의 영상까지 아우릅니다. 이 기술은 실시간으로 경기를 분석하여 주요 장면을 식별하고, 자동으로 편집하여 짧은 하이라이트 클립을 생성합니다. 이를 통해 수많은 경기 영상 중에서도 팬들이 원하는 특정 선수나 팀의 활약상, 혹은 특정 순간의 극적인 장면들을 손쉽게 찾아내고 공유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AI 기반 영상 제작 방식은 스포츠 콘텐츠 소비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존에는 사람이 직접 수많은 영상을 검토하고 편집해야 했기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었지만, AI는 이 과정을 자동화하여 훨씬 빠르고 효율적으로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는 스포츠 팬들에게는 더욱 신속하고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방송사나 미디어 기업에는 콘텐츠 제작 비용 절감과 함께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할 가능성을 열어줄 것입니다. 특히 비인기 종목의 경우, AI를 통한 효율적인 하이라이트 제작이 해당 종목의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