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macOS) 사용자를 위한 온디바이스 받아쓰기 도구 '벨로라(Velora)'가 오픈소스로 공개되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도구는 음성 텍스트 변환(STT)과 AI 기반 텍스트 정리 및 서식 지정을 모두 사용자의 맥 기기 내에서 처리하며, 클라우드 서버와의 통신 없이 작동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이를 통해 개인 정보 유출 우려를 없애고, 네트워크 지연 없이 빠른 받아쓰기 경험을 제공합니다.
벨로라는 애플 실리콘(Apple Silicon) 기반 맥에서 MLX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위스퍼(Whisper) 모델로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Qwen3-4B-Instruct-2507-4bit 같은 로컬 대규모 언어모델(LLM)로 텍스트를 다듬습니다. '말하는 동안 스트리밍' 방식으로 빠르게 텍스트를 생성하며, 불필요한 단어 제거, 구두점 추가, '새 줄', '새 단락'과 같은 음성 명령 인식, 그리고 앱 종류에 따른 자동 서식 지정(예: 메신저 앱에서는 간결하게, 메일 앱에서는 전문적으로) 기능을 제공합니다. 또한, 모든 받아쓰기 기록은 로컬 SQLite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며, 회의 녹음 및 화자 분리(speaker diarization) 기능까지 온디바이스로 지원하여 강력한 개인 정보 보호를 실현합니다.
벨로라의 등장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에 대한 개인 정보 보호 우려와 구독료 부담을 해소하려는 사용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을 제시합니다. 특히,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전문가나 개발자에게는 데이터가 기기 외부로 나가지 않는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오픈소스(MIT 라이선스)로 제공되어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고 개선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는 유사한 온디바이스 AI 도구 개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향후 다양한 언어 및 특화 모델 지원을 통해 활용 범위가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