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Google)이 인공지능(AI) 도구의 도움으로 지난 한 달 동안 크롬(Chrome) 브라우저에서 지난 2년간 해결했던 것보다 더 많은 보안 취약점을 패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6월 출시된 두 가지 크롬 버전(149, 150)에서 무려 1,072개의 보안 버그를 수정했는데, 이는 지난 2년간 출시된 23개 버전에서 패치된 총 1,036개보다 많은 수치입니다.
크롬 엔지니어링 책임자 더그 터너(Doug Turner)는 대규모 언어모델(LLM)이 사이버 보안의 경제학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 취약점 발견을 자동화된 산업 규모의 작업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글은 제미니(Gemini)와 같은 모델을 적용하여 선제적으로 취약점을 수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악의적인 공격자들보다 앞서나가 크롬을 더욱 안전하게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역시 AI 활용 덕분에 월간 패치에서 기록적인 570개의 보안 취약점을 해결했다고 발표하며 이러한 추세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AI가 소프트웨어 개발 및 보안 분야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AI 기반 시스템이 기하급수적으로 많은 버그를 찾아내면서, 방어자들 또한 AI를 활용하여 악성 해커들보다 앞서나가야 한다는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의 경고가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이는 기업들이 제품의 안정성과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AI 기술 도입을 가속화해야 함을 시사하며, AI가 단순히 효율성을 높이는 도구를 넘어 필수적인 방어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