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금융을 표방하는 프랑스의 네오뱅크 그린-갓(Green-Got)이 최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크라우드큐브(Crowdcube)에서 800만 유로(약 118억 원)를 모금하며 역대 최단 시간 펀딩 기록을 세웠습니다. 단 1시간도 채 걸리지 않은 이번 펀딩 성공은 2,128명의 개인 투자자들이 참여했으며, 특히 10분 만에 300만 유로를 모으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그린-갓은 2022년에 360만 유로, 2023년에 370만 유로를 성공적으로 유치한 바 있으며, 이번 펀딩은 그들의 세 번째 크라우드펀딩입니다. 공동 설립자인 안드레아 가노벨리(Andrea Ganovelli)는 단순히 자금을 모으는 것을 넘어, 고객들이 회사의 주인이 되어 함께 성장하는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린-갓은 고객의 금융 활동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추적하고 탄소 상쇄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등 친환경적인 접근 방식을 제공하며, 현재 프랑스와 벨기에에서 서비스를 운영 중입니다.
이번 크라우드펀딩의 성공은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이른바 ‘임팩트 투자(Impact Investing)’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 보여줍니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자신의 소비와 투자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바라는 수요가 커지면서, 그린-갓과 같은 친환경 금융 서비스의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린-갓은 이번 자금을 통해 독일, 스페인 등 유럽 시장으로의 확장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저축 상품과 투자 상품을 출시하여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