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최근 공개한 스마트 홈 디스플레이 '홈뷰(HomeView)'의 가격 정책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299달러라는 동일한 가격으로 스피커 베이스가 있는 데스크톱 모델과 벽걸이형 모델을 선보였지만, 벽걸이형 모델은 벽에 고정하기 위한 필수 거치대가 별도로 판매되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벽걸이형을 선택하는 소비자는 최소 59달러 이상의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애플은 홈뷰(벽걸이형) 모델을 위한 세 가지 전용 거치대를 슈나이더 홈(Schneider Home)을 통해 제공합니다. USB-C 전원 마운트(Power Mount USB-C Wall Connector)는 59.95달러부터, AC 유선 전원 마운트(Power Mount AC Wired)는 79.95달러부터 시작하며, 2027년 초에는 PoE(Power over Ethernet) 유선 마운트가 129.95달러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애플은 제품 발표 페이지 하단의 작은 글씨와 온라인 스토어 구매 과정에서 이러한 추가 비용을 명시하고 있지만, 벽걸이형이 '마운트 없이 작동하려면 마운트와 전원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분명히 밝히고 있어 사실상 필수 구매 품목입니다. 스피커 베이스가 없는 벽걸이형이 데스크톱 모델과 같은 가격이라는 점도 소비자들이 의문을 제기하는 부분입니다.
이러한 가격 정책은 소비자들이 제품의 실제 구매 비용을 명확히 인지하기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벽걸이형'이라는 이름만 보고 제품을 선택한 소비자는 예상치 못한 추가 지출에 당황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서드파티 제조사들이 더 저렴한 거치대를 출시할 가능성도 있지만, 초기 구매자들은 데스크톱 모델 사용자보다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는 애플의 프리미엄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도 있으나, 투명성 측면에서는 아쉬움을 남긴다는 평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