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가 IFA 2026에서 흥미로운 컨셉 노트북 '씽크북 프로젝트 스완(ThinkBook Project Swan)'을 공개했습니다. 이 비즈니스 노트북은 평소에는 14인치 크기지만, 필요에 따라 유연한 OLED 디스플레이가 수평으로 펼쳐져 17인치 화면으로 확장되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이는 레노버가 꾸준히 선보여온 롤러블 스크린 기술의 최신 진화 형태로, 휴대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잡으려는 시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스완'은 14인치 노트북으로 시작하지만, 두꺼운 덮개 안에 숨겨진 유연한 OLED 패널이 펼쳐지면서 16:9 비율의 17인치 화면으로 변신합니다. 두께는 17.9mm, 무게는 1.6kg으로, 일반적인 14인치 노트북보다는 다소 두껍고 무겁지만 17인치 노트북임을 감안하면 작고 가벼운 편입니다. 레노버는 이미 작년에 수직으로 확장되는 '씽크북 플러스 6세대(ThinkBook Plus Gen 6)'를 출시한 바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 스완'은 CES에서 선보였던 16인치에서 24인치로 확장되는 게이밍 노트북 컨셉보다 훨씬 실용적이고 휴대성에 중점을 둔 모델입니다. 인텔 루나 레이크(Lunar Lake) 칩이 탑재될 예정이며, 시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롤러블 디스플레이 노트북은 사용자가 상황에 맞춰 화면 크기를 조절할 수 있게 하여, 이동 중에는 컴팩트하게 사용하고 넓은 작업 공간이 필요할 때는 확장하여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가집니다. 특히 '프로젝트 스완'은 이전 모델들이 가졌던 높은 가격과 복잡한 구조의 단점을 보완하여 상용화 가능성이 더욱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롤러블 기술은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 적용될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노트북 시장에서는 휴대성과 대화면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제조사들의 노력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