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타트업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대규모 언어모델(LLM)인 '모티프 3(Motif 3)'를 허깅페이스(Hugging Face)에 오픈소스로 공개했습니다. 이 모델은 총 3,140억 개의 파라미터를 가지며, 추론(inference) 시에는 132억 개만 활성화되는 전문가 혼합(MoE, Mixture-of-Experts) 구조를 채택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했습니다.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참여하여 사전 학습부터 후처리까지 전 과정을 자체 기술로 개발한 결과물입니다.
모티프 3는 글로벌 AI 모델 평가기관인 아티피셜 애널리시스(Artificial Analysis)의 종합 지능 지수(AAII)에서 47점을 기록, 한국 기업 모델 중 1위, 글로벌 LLM 중 9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가중치(weights)를 공개한 오픈웨이트(open-weight) 모델 중에서는 4위를 차지하며 중국 모델들이 강세를 보이는 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기술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 업무 시나리오에서 AI 에이전트의 과업 완수율 평가에서 35.3점을 기록해 해외 오픈웨이트 모델 5종을 앞섰고, 터미널 환경의 실전 코딩 및 시스템 작업 평가에서도 74.9점으로 비교군 1위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모르는 내용을 지어내지 않는 환각(hallucination) 억제 지표에서도 71.6점으로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해외 경쟁 모델들이 1조 개 안팎의 파라미터를 사용하는 반면, 모티프 3는 훨씬 적은 파라미터로 달성했다는 점에서 높은 효율성을 보여줍니다.
모티프 3의 전면적인 오픈소스 공개는 AI 생태계에 큰 의미를 가집니다. 모델 가중치는 물론 학습 코드와 라이브러리까지 상업적 활용이 가능한 MIT 라이선스로 제공되어,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모델을 활용하고 개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자체 개발한 어텐션(attention) 구조를 비롯해 아키텍처, 옵티마이저(optimizer), 후처리 등 개발 전 계층에 독자적인 기술을 적용했으며, 언어 모델 외에 비전(vision), 오디오(audio), 비디오(video) 등 3개 모달리티(modality) 인코더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이는 국내 AI 기술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모델을 활용한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임정환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대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