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간 외부 협업 메신저 '조인트(joint)'가 스트롱벤처스와 김기사랩이 주도한 시드 라운드를 통해 10억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토스 출신 인사들의 엔젤 투자도 더해진 이번 펀딩은, 사내 협업은 디지털화되었지만 외부 소통은 여전히 파편화된 비즈니스 환경의 문제점을 해결하려는 조인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결과입니다.
조인트는 거래처나 파트너사와의 소통을 위한 B2B 메신저로, 기존 이메일이나 개인 메신저에 의존하던 비효율적인 외부 소통 방식을 개선합니다. 거래처별 전용 채널을 제공하여 팀 전체가 대화 이력을 공유하고, 회원가입 없이 초대만으로 즉시 소통을 시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베타 출시 이후 오픈서베이, 리멤버 등 IT 플랫폼 기업과 SK, CJ, 현대 등 대기업 계열사를 포함한 500여 개 기업이 조인트를 도입했으며, 누적 메시지 23만 건, 누적 파일 공유 2만 5천 건을 기록하는 등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일부 기업은 100곳 이상의 거래처와 조인트를 통해 소통하며 그 유용성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글로벌 벤처캐피털 스트롱벤처스는 조인트 팀이 기업 간 소통의 공백을 정확히 짚어내고 해결하려는 의지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조인트의 김대호 대표는 외부 협업 방식이 여전히 디지털화와 인공지능(AI) 전환의 사각지대에 있다고 지적하며, 거래처와의 모든 대화가 팀의 자산으로 축적되고 비즈니스 관계가 누락 없이 관리되는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사외 협업을 위한 글로벌 AI 에이전트 허브(AI Agent Hub)가 되는 것을 목표로, 이번 투자를 발판 삼아 제품 고도화와 고객 확장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는 기업의 외부 소통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미래 비즈니스 환경에서 AI 기반 협업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