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대구창경센터)가 '2026년 대구·경북 창업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지역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를 위한 집중 IR(Investor Relations) 행사를 이틀간 진행했습니다. 15일에는 초기창업패키지 참여 기업을 위한 '대구 스타트업 리드업 IR'이, 16일에는 '제64차 대구스타트업 리더스포럼'이 연이어 개최되어 총 14개 유망 스타트업이 투자자 앞에서 자사의 비전과 기술력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하고, 수도권 투자자와의 접점을 늘리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15일 열린 '리드업 IR'에는 비브시스, 에이아이지먼트, 퍼니즈, 와우디펜서, 로컬누리마켓, 골프공 등 2026년 초기창업패키지 참여기업 6곳과 수도권 투자자 15명이 참석했습니다. 초기창업패키지는 업력 3년 이내 기업에 사업화 자금, 멘토링, 투자 연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조성우 원익투자파트너스 상무는 '스타트업을 위한 투자유치 전략'을 주제로 강연하며 투자 시장의 흐름과 투자자의 관점을 공유했고, 이후 기업과 투자자 간 1대1 투자 상담이 이어졌습니다. 16일에는 공공에이아이, 머플, 스키프, 슬로크, 씨이비비과학, 인플릭, 크로스허브, 푸른모닥불 등 8개 기업이 '제64차 대구스타트업 리더스포럼' 무대에 올랐으며, 홍종철 인포뱅크 iAccel 대표가 '특허를 활용한 초기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전략'을 키노트로 발표했습니다. 리더스포럼은 2016년부터 대구창경센터가 운영해 온 투자 연계 행사로,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을 발굴해 IR 피칭과 1대1 투자 상담을 제공하며 이번 64차까지 누적 401개 기업이 참여했습니다.
이러한 IR 행사는 지역 스타트업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인 투자 유치 장벽을 낮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수도권에 집중된 투자 생태계 속에서 지역 스타트업이 직접 투자자를 만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대구창경센터는 단순히 투자자를 만나는 것을 넘어, 실제 후속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 관리와 멘토링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한인국 대구창경센터 대표이사는 “기술력과 투자 유치 준비는 다른 문제”라며, 스타트업이 기술과 지식재산권(IP)을 투자자의 언어로 설명하고 실제 투자 기회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지역 스타트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