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라시안(Atlassian)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마이크 캐논-브룩스(Mike Cannon-Brookes)는 최근 인터뷰에서 인공지능(AI)이 기업용 소프트웨어(SaaS) 시장을 파괴할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 즉 'SaaSpocalypse'는 현실이 아니라고 단언했습니다. 그는 AI가 오히려 아틀라시안의 지라(Jira), 트렐로(Trello)와 같은 협업 및 프로젝트 관리 도구의 사용을 증가시키고 있으며, 기업들이 복잡한 업무 프로세스를 더 잘 이해하고 실행하도록 돕는다고 밝혔습니다.
캐논-브룩스 CEO는 아틀라시안의 모든 제품이 단일 핵심 플랫폼의 다양한 표현이며, 이는 회사 구조와 제품 개발 방식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습니다. AI는 기업 내 다양한 도구와 시스템의 정보를 분석하여 업무 흐름을 개선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기존 SaaS 플랫폼의 필요성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그는 AI가 '측정 역할(measurement roles)'을 없앨 것이라는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 CEO 매튜 프린스(Matthew Prince)의 주장에도 반박하며, AI가 할 수 없는 영역, 즉 인간 중심의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아틀라시안 역시 올해 초 '다른 기술 조합(mix of skills)'이 필요하다며 일부 인력 감축을 단행했지만, 이는 AI 시대에 소프트웨어 회사를 운영하는 방식에 대한 재정의 과정으로 해석됩니다.
결론적으로 캐논-브룩스 CEO는 AI가 기업의 업무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지만, 아틀라시안과 같은 협업 플랫폼의 본질적인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오히려 AI는 기업이 '내일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계획하고, 복잡한 프로세스를 조직화하며, 팀 간의 지식을 연결하는 데 더욱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시각입니다. 이는 AI가 기존 SaaS 시장을 대체하기보다는 보완하고 확장하며, 기업의 생산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촉매제가 될 것임을 시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