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Boeing)이 소유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개발사 위스크 에어로(Wisk Aero)가 전 소프트웨어 관리자 브리아나 오닐(Briahna O'Neill)로부터 부당 해고 및 차별 혐의로 피소되었습니다. 오닐은 회사가 2025년 예정된 시험 비행 일정을 맞추기 위해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요구하는 소프트웨어 테스트 절차를 단축했다고 주장하며 내부 안전 보고서를 제출한 후 해고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닐은 위스크 에어로가 엔지니어들에게 FAA 필수 소프트웨어 테스트량을 줄이도록 지시했다고 주장하며 두 차례의 내부 안전 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그녀는 두 번째 보고서를 제출한 지 불과 몇 주 만에 해고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위스크 에어로는 완전 자율 비행을 목표로 하는 몇 안 되는 eVTOL 개발사 중 하나로, 올해 초 FAA의 3년 항공기 테스트 프로그램에 승인된 8개 회사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보잉은 이번 소송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으며, 위스크 에어로 역시 진행 중인 소송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번 사건은 빠르게 성장하는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시장에서 안전과 상업적 목표 달성 사이의 균형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eVTOL 기술은 미래 운송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엄격한 규제와 검증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특히 위스크 에어로가 추구하는 완전 자율 비행은 더욱 높은 수준의 소프트웨어 신뢰성과 안전성을 요구하기 때문에, 테스트 절차 단축 주장은 업계 전반에 걸쳐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논란은 eVTOL 산업의 신뢰도와 대중 수용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향후 규제 당국의 감시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