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핀테크 기업 고위드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하여 초기 스타트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데 나섰습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의 보육 스타트업들은 고위드의 법인카드, 지출관리 서비스는 물론, 중장기 운전자금 서비스 '엔진(Engine)'과 긴급 자금 솔루션 '피트스탑(Pitstop)' 등 성장 단계별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최근 악화된 초기 스타트업 투자 환경 속에서 중요한 자금 조달 통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협력의 배경에는 초기 스타트업의 자금 조달 어려움이 있습니다. 벤처투자 정보업체 더브이씨(THE VC)에 따르면, 2023년 투자를 유치한 업력 3년 이내 초기 스타트업은 327개사로 전년(749개사) 대비 절반 이상 감소했습니다. 고위드는 매출, 입출금, 세금계산서 등 기업의 실시간 재무 데이터를 분석하는 자체 평가 시스템을 통해, 재무 이력이 짧은 초기 스타트업도 신속하게 평가하고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는 기존 금융권에서 소외되기 쉬웠던 초기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번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협력은 고위드가 지난 4월 출범한 협력 프로그램 '파트너 센터(Partner Center)'의 일환입니다. 고위드는 앞서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아산나눔재단 등 민간 액셀러레이터 및 재단과의 파트너십에 이어, 공공 창업 지원 기관으로 협력 범위를 확장하며 전국 창업 지원 기관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김항기 고위드 대표는 "창업 초기 기업일수록 금융 접근성이 성장에 결정적이지만, 재무 이력 부족으로 금융 사각지대에 놓이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협력이 스타트업이 창업 첫 단계부터 데이터 기반 금융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초기 스타트업은 아이디어와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안정적인 재무 이력이 없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위드와 같은 핀테크 기업이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평가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전통 금융권의 문턱을 넘기 어려웠던 스타트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궁극적으로는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시장에서 꽃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