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토(Bento)가 하나의 .bento.html 파일로 문서, 편집기, 뷰어, 발표 도구를 모두 제공하는 새로운 오피스 스위트를 선보였습니다. 이 단일 파일은 약 570KB에 불과하지만, 브라우저만 있으면 열고 편집하며 발표까지 할 수 있는 완전한 애플리케이션처럼 작동합니다. 계정 생성이나 클라우드 연동, 별도 설치 프로그램 없이 파일을 저장하고 이메일이나 에어드롭(AirDrop)으로 쉽게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벤토는 슬라이드 데이터가 파일 내부에 읽기 쉬운 JSON 형식으로 저장됩니다. 덕분에 클로드 코드(Claude Code), 코덱스(Codex), 제미니(Gemini), 챗GPT(ChatGPT) 같은 AI 에이전트가 파일을 직접 수정할 수 있습니다. 기존 파워포인트(.pptx) 파일을 AI에 전달하면 단순 변환을 넘어, 벤토의 모프(Morph) 전환이나 실시간 차트 같은 고급 기능을 활용한 슬라이드로 재작성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현재는 슬라이드 기능(Bento/Slides)을 제공하며, 향후 문서(Bento/Docs)와 스프레드시트(Bento/Sheets)도 동일한 단일 파일 방식으로 출시할 계획입니다. 또한, 같은 ID를 가진 요소를 슬라이드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모프 전환, 자체 차트 엔진, 영상 및 오디오 포함, 실시간 암호화 협업 기능 등을 지원합니다.
이러한 벤토의 접근 방식은 기존 오피스 소프트웨어의 복잡성과 의존성에서 벗어나 사용자에게 전례 없는 자유와 유연성을 제공합니다. 특히 AI 에이전트가 문서 구조를 직접 이해하고 수정할 수 있게 함으로써, 콘텐츠 생성 및 편집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계정이나 클라우드 없이 오프라인에서도 모든 작업이 가능하며, 파일 자체에 협업 키가 포함되어 있어 파일을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실시간 협업 세션을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은 기업 환경이나 개인 사용자 모두에게 큰 이점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벤토는 단순한 파워포인트 대체제를 넘어, 미래의 문서 작업 방식과 AI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