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시프티드(Sifted)가 스타트업 이벤트 비즈니스 온스테이지(Onstage)를 인수하며 창업자 지원 사업을 강화합니다. 이번 인수는 시프티드의 첫 번째 인수합병으로, 온스테이지의 주력 행사인 데모데이(Demo Day)와 디플로이(Deploy) 이벤트를 시프티드의 포트폴리오에 편입시키게 됩니다. 이를 통해 시프티드는 스케일업(scaleup) 단계의 창업자, 운영자, 투자자를 대상으로 했던 기존 사업 영역을 초기 스타트업 단계까지 확장할 예정입니다.
2020년 설립된 온스테이지는 유럽 최고의 스타트업 데모데이 중 하나로 명성을 쌓아왔습니다. 매회 2,000명 이상의 창업자들이 지원하며, 최종 선발된 팀들은 세쿼이아(Sequoia), 안드레센 호로위츠(a16z) 등 330개 이상의 벤처캐피탈(VC) 네트워크 앞에서 피칭할 기회를 얻습니다. 온스테이지 데모데이를 거쳐간 기업들은 총 5억 파운드(약 8,700억 원) 이상을 유치했으며, 연례 행사인 디플로이는 주요 VC와 그들의 출자자(LP)들을 연결하는 역할을 합니다. 시프티드 CEO 플로렌시아 시아본(Florencia Schiavon)은 스타트업에서 스케일업으로 넘어가는 기간이 짧아지고 있어, 더 이른 단계부터 창업자들을 지원할 기회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시프티드는 유럽 테크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미션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됩니다. 온스테이지 공동 창업자들은 시프티드의 광범위한 도달 범위(reach)를 활용하여 데모데이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온스테이지는 창업자들에게 계속해서 무료로 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독립적인 이사회가 참여 스타트업을 선정하는 기존 운영 방식은 유지될 예정입니다. 이는 시프티드가 고품질의 창업자와 투자자를 유치하는 온스테이지의 핵심 가치를 보존하면서도, 시프티드의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