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TV 시리즈, 게임, 애니메이션, 만화 등 다양한 콘텐츠의 실제 촬영지 및 배경 장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무료 대화형 지도 서비스 '무비 씬 맵(Movie Scene Map)'이 공개되어 화제입니다. 이 지도는 166개국에 걸친 15,565곳의 실제 장소와 약 13,000개의 작품을 연결하여, 사용자가 특정 작품의 촬영지를 찾거나 특정 장소에서 어떤 작품이 촬영되었는지 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무비 씬 맵은 영화와 TV 시리즈의 경우 카메라가 실제로 있었던 '촬영 장소(filmed in)'를, 게임, 애니, 만화와 같이 촬영 개념이 없는 콘텐츠는 이야기가 펼쳐지는 '배경 장소(set in)'를 구분하여 표시합니다. 각 핀을 선택하면 장소 사진과 관련 작품 정보를 볼 수 있으며, 작품 페이지에서는 여러 촬영지 및 배경 정보와 그 근거 자료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는 주로 위키데이터(Wikidata)의 촬영지 명세를 기반으로 위키백과(Wikipedia) 문장과 분류를 보완적으로 사용하며, 근거의 강도에 따라 정보를 분리하고 출처 수준을 명시하는 등 높은 신뢰도를 자랑합니다. 특히, 계정 생성이나 광고, 유료 기능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전체 데이터를 CC0 라이선스로 GeoJSON/CSV 형태로 다운로드하거나 읽기 전용 MCP 엔드포인트를 통해 질의할 수 있도록 개방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콘텐츠 팬들에게는 좋아하는 작품의 발자취를 따라가 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여행객들에게는 새로운 목적지를 발견하는 재미를 선사할 것입니다. 또한, 영화 제작자나 관광 업계 관계자들에게는 잠재적인 촬영지 발굴이나 테마 관광 상품 개발에 유용한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데이터가 투명하게 공개되고 누구나 기여할 수 있는 구조는 정보의 정확성과 확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며, 이는 단순한 지도 서비스를 넘어 커뮤니티 기반의 지식 플랫폼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한국은 100곳의 촬영지가 등록되어 있으며, '오징어 게임(Squid Game)'과 같은 작품들이 전 세계적으로 폭넓게 다뤄지는 대표 작품으로 언급되어 한국 콘텐츠의 위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