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타트업 페스터(FASTER)가 국산 실리콘카바이드(SiC) 기술을 활용한 전력 솔루션으로 전기차 충전 시장에 도전합니다. 전기차 충전용 파워모듈과 차량-충전기 간 통신모듈을 핵심 제품으로 내세우며, 충전 인프라의 필수 부품 공급을 넘어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전력관리 시스템(PMS)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페스터의 파워모듈은 국산 SiC를 활용한 설계와 전자파 필터 통합이 특징입니다. 이를 통해 97.2%의 높은 전력 전환 효율과 KTC 전자파 적합성 시험 Class B 기준을 통과했습니다. 통신모듈은 차량과 충전기 간 정보 교환을 담당하는 SECC 제품으로, 소형 폼팩터와 국내 충전 환경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하며,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과의 연동을 지원합니다. 회사는 국내 충전기 기업과의 협력, 해외 충전소 프로젝트 적용, 인천 생산 거점 구축 등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페스터의 이러한 움직임은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따른 충전 인프라의 중요성 증대와 함께, 전력 효율성 및 안정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시장 트렌드에 부합합니다. 특히 국산 SiC 기반 기술은 해외 의존도를 줄이고 국내 전력 반도체 생태계 강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향후 양방향 전력변환 모듈, 스택, 전력관리 시스템, 그리고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 및 충전기 통합 서비스로의 확장은 미래 에너지 시장에서 페스터의 입지를 강화할 중요한 전략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