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워크스페이스(Google Workspace)가 최근 파이어폭스(Firefox) 사용자들에게 크롬(Chrome) 브라우저 사용을 요구하는 경고 메시지를 표시하기 시작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2026년 6월 18일 기준으로 구글 워크스페이스 비즈니스 플러스(Business Plus) 환경에서 확인된 이 경고는, 사용자의 기기가 조직의 보안 요구사항을 충족해야 한다며 크롬 브라우저 다운로드와 업무 계정 로그인을 다음 단계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최신 브라우저와 운영체제(OS)에서도 동일한 경고가 표시되어, 파이어폭스 사용자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고 메시지는 "안전한 앱 접근을 위해 기기를 보호하세요(Secure your device for safe app access)"라는 문구와 함께, 데이터 보안을 위해 조직의 보안 요구사항을 충족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이어서 크롬 브라우저를 다운로드하고 업무 계정으로 로그인하라는 구체적인 지침을 제공합니다. 현재로서는 파이어폭스를 통한 워크스페이스 접근이 완전히 차단된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상태가 언제까지 유지될지는 불확실합니다. 구글 지원팀에 문의해도 명확한 답변을 얻기 어려웠다는 사용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여러 브라우저 지원을 확인해야 하는 기업 개발팀과 특정 브라우저를 선호하는 사용자들에게 실질적인 제약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파이어폭스 사용자들은 뚜렷한 이점 없이 크롬 사용을 강제당하는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이는 구글이 자사 서비스 생태계 내에서 크롬 브라우저의 점유율을 더욱 공고히 하려는 시도로 해석될 수 있으며, 웹 생태계의 다양성과 개방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유튜브(YouTube) 등 다른 구글 서비스에서도 유사한 보고가 있었던 만큼, 구글의 독점적 행보에 대한 감시와 논의가 필요할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