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의 후계자로 꼽히는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의 그레그 아벨(Greg Abel) 부회장이 인공지능(AI) 기술이 회사에 두 가지 방식으로 수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첫째는 AI를 활용해 기존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며, 둘째는 AI 기술 자체에 직접 투자하여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이는 보수적인 투자로 유명한 버크셔가 AI라는 최신 기술 트렌드를 어떻게 포용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대목입니다.
아벨 부회장은 특히 버크셔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에너지 부문, 즉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Berkshire Hathaway Energy)에서 AI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AI는 전력망 관리, 수요 예측, 재생 에너지 통합 등 복잡한 운영을 최적화하여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보험 사업에서도 AI는 사기 탐지, 리스크 평가, 고객 서비스 자동화 등을 통해 운영 비용을 줄이고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는 AI가 버크셔의 다양한 자회사 전반에 걸쳐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발언은 버크셔 해서웨이가 단순히 AI 기술을 관망하는 것을 넘어, 적극적으로 사업에 통합하고 투자하여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는 전통적인 산업 분야에 강점을 가진 버크셔가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어떻게 경쟁력을 유지하고 미래를 준비하는지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AI 기술의 발전이 전 산업 분야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는 가운데, 버크셔의 이러한 전략은 다른 전통 기업들에게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