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스타트업들의 순위를 매기는 새로운 오픈소스 게임 '콜리세오(Coliseo)'가 최근 출시되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플랫폼은 참가자들이 매일 익명으로 특정 스타트업들을 일대일(Head-to-Head) 방식으로 비교 평가하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엘로(ELO) 랭킹 시스템을 적용해 종합적인 순위표를 생성합니다. 이는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커뮤니티 기반의 평가 모델을 구축하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콜리세오는 스타트업을 평가하는 세 가지 핵심 기준을 제시합니다. 첫째는 '모멘텀(momentum)'으로, 단기적인 성장세나 시장 반응을 의미합니다. 둘째는 '장기적 확신(long term conviction)'으로, 해당 스타트업의 비전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믿음을 평가합니다. 마지막으로 '인재/문화(talent/culture)'는 팀의 역량과 조직 문화를 중요한 요소로 봅니다. 참가자들은 이 세 가지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두 스타트업 중 더 우수하다고 생각하는 곳을 선택하고, 이 데이터가 모여 엘로 랭킹에 반영됩니다. 엘로 랭킹은 원래 체스 등에서 선수들의 실력을 평가하는 데 사용되는 시스템으로, 승패 결과에 따라 점수가 오르내리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스타트업 평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투자 유치 금액이나 기업 가치 평가(밸류에이션) 외에, 커뮤니티의 집단 지성을 활용하여 스타트업의 잠재력과 현재 상태를 다각도로 분석하려는 시도이기 때문입니다.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만큼, 개발자나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코드에 기여하거나 새로운 평가 기준을 제안하며 플랫폼을 발전시킬 수 있는 여지도 큽니다. 이는 스타트업 생태계 참여자들이 서로의 통찰력을 공유하고 학습하며, 더 투명하고 역동적인 평가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