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Mac) 사용자를 위한 무료 오픈소스 받아쓰기 앱 'BetterWispr'가 공개되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앱은 텍스트 입력란에 커서를 두고 Option + Space를 누른 채 말하면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 입력해 주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특히 로컬 음성 모델을 지원하여 인터넷 연결 없이 오프라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계정 생성이나 클라우드 전사로의 자동 전환 없이 개인 정보 보호에 강점을 가집니다.
BetterWispr는 애플 스피치(Apple speech), 패러키트(Parakeet), 위스퍼(Whisper) 기반 모델 9종을 제공하며, 사용자는 사르밤 AI(Sarvam AI), 스몰리스트 AI(Smallest AI) 또는 오픈AI(OpenAI) 호환 API를 직접 연결할 수도 있습니다. 영어 받아쓰기에서는 군더더기 제거, 앱별 문체 설정(예: 캐주얼, 포멀), 음성 명령(예: 쉼표, 새 문단) 등 고급 기능을 지원합니다. 또한, '노트테이커(Notetaker)' 기능을 통해 마이크 음성과 다른 앱의 음성을 분리해 전사하고, 회의 후 요약, 결정 사항, 실행 항목까지 생성할 수 있어 회의록 작성에 유용합니다. 로컬 모델 추론에는 애플 실리콘(Apple Silicon) 탑재 맥을 권장하며, macOS 14 이상에서 동작합니다.
BetterWispr의 등장은 음성 입력 시장의 경쟁 심화와 더불어 개인 정보 보호를 중시하는 사용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을 제시합니다. 특히 로컬에서 음성 처리가 가능하다는 점은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업무 환경에서 큰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오픈소스 기반으로 개발되어 투명성과 확장성을 확보했으며, 사용자들은 깃허브(GitHub)를 통해 코드에 접근하고 직접 빌드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받아쓰기 도구를 넘어, 음성 명령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회의록 자동화 등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