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은 코드 생성 및 프로젝트 증가를 가속화하며, 동시에 보안 취약점 발생 가능성도 기하급수적으로 높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보안 사고의 빈도가 급증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사고 발생 전에 미리 사과문을 작성하고 점검할 수 있는 서비스 '모두의 사과문(modusorry.vercel.app)'이 등장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모두의 사과문'은 데이터베이스(DB) 유출, 인증 토큰 노출, 해킹, 결제 정보 노출, 위탁사고, 소스코드 유출 등 다양한 보안 사고 시나리오에 맞춰 비상 키트를 제공합니다. 사용자가 시나리오를 선택하고 기본적인 사실 관계를 입력하면, AI가 사과문 초안을 생성해 줍니다. 특히 이 서비스는 생성된 사과문에 대해 책임 인정, 구체성, 변명 표현 부재, 필수 항목 충족, 피해자 관점 등 여러 기준에 따라 점수를 매기고, 개선 가이드라인까지 제시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줍니다. 또한, 미리 준비된 시나리오별 템플릿을 활용해 사고 대처 키트를 제공하며, 최종 사과문, 재발 방지 대책, 통지문, 신고 체크리스트 등을 내보내기(Export)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AI 시대에 보안 사고를 '절대 막을 수 없는 재해'로 인식하고,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는 '소방서식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는 개발자의 문제의식에서 출발했습니다. 과거에는 사고 예방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는 사고 발생을 가정하고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더욱 현실적인 전략이 된 것입니다. '모두의 사과문'은 기업들이 예상치 못한 보안 사고에 직면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체계적으로 대응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데 중요한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단순히 사과문을 작성하는 것을 넘어, 사고 대응 프로세스 전반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계기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