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Mac) 사용자들을 위한 새로운 온디바이스 AI 비서 '헤일로(Halo)'가 출시되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앱은 사용자의 맥 화면을 모니터링하고 통화를 듣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학습하여, 사용자가 요청하기 전에 필요한 정보나 작업을 미리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초안 작성, 메시지 알림, 회의 일정 변경, 빌드 실패 알림 등 다양한 상황에서 능동적으로 개입하며, 모든 데이터 처리는 사용자 기기 내에서 이루어져 개인 정보 보호를 최우선으로 합니다.
헤일로는 로컬 우선(local-first) 설계를 통해 애플 실리콘(Apple Silicon) 기반 맥에서 직접 실행됩니다. 주요 기능으로는 음성 명령(⌘⇧M 또는 “Hey Halo”), 어떤 앱에서든 작동하는 자동 완성(Tab 키로 수락), 통화 녹음 및 화자별 요약(⌘⌃R), 과거 대화 및 화면 내용을 기억하고 검색하는 회상(Recall) 기능이 있습니다. 또한 캘린더, 메일, 연락처 등 기존 도구와 연동하여 이벤트를 생성하거나 답장을 작성하는 등 실제 행동(Act)을 수행하며, 특정 조건(예: 특정 상품 가격 하락)을 모니터링하고 알림을 주는 자동화(Automations) 기능도 제공합니다. 이 모든 과정에서 사용자의 데이터는 맥을 떠나지 않으며, 원격 측정(telemetry)도 수집하지 않습니다.
헤일로의 가장 큰 의미는 개인 정보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온디바이스 AI 비서라는 점입니다. 기존의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들이 사용자 데이터를 서버로 전송하는 것과 달리, 헤일로는 모든 정보를 사용자의 맥에서 처리하여 민감한 정보 유출 우려를 없앴습니다. 이는 사용자들이 AI의 편리함을 누리면서도 개인 정보 침해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합니다. 또한 단순한 챗봇이나 받아쓰기 앱을 넘어, 기억하고 행동하며 자동화하는 통합적인 AI 에이전트로서 맥 사용자들의 생산성을 혁신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향후 아이폰, 애플 워치, 비전 프로 등으로 확장될 계획도 있어 애플 생태계 전반에서 개인화된 AI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